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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자 🖋️/로스쿨 이야기

[변호사시험] 객관식 공부방법 2편

by LAWDING 2024. 3. 28.

기본적인 변호사시험의 객관식 공부의 방향과 틀을 잡는 데는 1편을 참조하면 좋다..

https://lawding.tistory.com/4

 

[변호사시험] 객관식 공부방법 1편

변호사시험을 준비하는 로스쿨생이라면 객관식 즉, 선택형이 시험합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모르지 않을 것이다. 총점 1660점 중 350점을 차지하는 선택형은 그 점수 자체로 보면 자칫 미미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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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법의 특성

 

일반화시킬 수는 없으나, 형사법과 민사법에 비해 사례형 공부와 가장 거리가 있는 것이 공법이다.

당장 헌법에서만 보아도 사례형에는 다소 경시되는 파트인 통치구조론과 사례형에는 절대 나오기 힘든 헌정사 역시 변호사시험에 출제되고 있다. 즉, 사례형 및 기록형 대비만 해서는 공법 객관식의 고득점을 노리기는 어려울 수 있다.

 

결과적으로 공법 객관식에서 최소한의 점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객관식 문제집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할까?

공법의 경우 각자 보는 암기장 혹은 사례형 대비를 통해 기본적인 개념을 숙지해야 한다. 따라서, 아직 공법에 대한 대비가 다소 부족한 수험생의 경우에는 객관식 보다는 기본내용 및 사례형으로 그 틀을 익힌 뒤에 OX 문제집의 회독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일 것이다.

 

(1) 헌법의 경우에는 

    가장 좋은 방법은 헌법재판론 - 기본권론 - 헌정사 - 통치구조론 을 전부 회독하는 것이지만

    만약, 정말 시간이 없는 경우라면 헌법재판론과 통치구조론은 반드시 3회독 이상을 해야 한다.

    기본권의 경우에는 최신판례 및 사례와 기록형 대비로도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하지만 헌법재판론과 통치구조론은 객관식에만 나오는 고유의 경역이 분명히 존재한다.

    문제는 헌정사의 경우인데 헌정사는 많이 나와도 2개가 최대이고 안 나오는 해도 존재하기 때문에 참 계륵같은 부분이다. 다만, 이 부분이 시험문제에 나오게 되면 다소 난이도가 낮게 출제되기 때문에 헌정사에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파트 위주로 숙지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2) 행정법의 경우에는

     단순히 행정법 내용을 묻는 문제와 사례형 스타일의 객관식 문제가 병존하고 후자의 문제의 비중이 꽤나 많다.

     후자의 문제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평소 사례형 문제를 푸는 것 외에도 최근 2개년의 타직렬문제를 풀어볼 것을 추천한다. 실제로 공법의 출제교수진이 어느정도 겹치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일인데다가 변시 전 여름에 5급공채 시험이 있기 때문에 그 해에 기출된 객관식 및 사례문제를 반드시 체크하자.

   실제로 13회 변호사시험의 행정법 사례형 문제는 2023년 5급 공채 문제와 매우 유사했다...

 

 

 

시기 및 회독수

 

로3 혹은 N시 수험생을 기준으로,

자신의 상황에 따라 6월 모의고사 직전 1회독 혹은 8월 모의고사 직전에는 1회독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름까지 객관식 1회독이 끝나 있어야 10월 모의고사까지 추가로 1회독을 하고 11월 이후부터 추가적인 2,3회독 작업을 하여 변시 직전에 3-5회독을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 것이다.

따라서 (1) 6-8월 사이 1회독 (2) 10모 전 2회독 (3) 11월 3회독 (4) 12월 4회독 (5) 시험전주 5회독 plan 이다.

 

헌법과 행정법 각 500페이지라고 가정했을 때 총 1000페이지이므로 1,2회독 때 충실히 내용이해과 숙지를 해둔다면 3회독부터는 1000페이지를 2일 그리고 하루 시험 직전에는 반나절에 다 볼 수 있도록 만들어두자.

혹은 개인에 따라서는 3회독 이후부터는 (본인에게) 필요없는 문항은 지우면서 회독을 한다면 더욱 효율적일 것이다.

 

 

 

단권화?

 

객관식 문제집의 경우에도 단권화 작업을 하는 경우가 있다.

가장 정석적인 방법으로는 끝까지 가져갈 문제집을 선정해 1독을 한 뒤에 그 후에 각자 공부하는 스타일에 따라 daily test 라던가 혹은 기출문제를 돌리면서 틀린 지문을 문제집에 표시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하지만, 공법의 경우 변호사시험 기출문제 외에 모의고사 문제의 출제 가능성이 다른 과목에 비해 다소 떨어지고 문제의 완성도 역시 떨어지기 때문에 따로 푼 문제를 자신의 메인교재에 반드시 옮겨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다. 또한, ox 문제집의 편제상 같은 문제를 찾는 것도 꽤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일 것이다.

 

따라서, 필자의 경우에는 공법의 경우에는 따로 시험을 보더라도 모르는 문제만 이해하고 넘어갔고 그 문제들을 별도로 객관식 문제집에 옮기지 않았다. 특히나 객관식 OX집의 경우 대부분 단문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그동안 다른 과목에서 하던 단권화 작업이 크게 요구되지 않는다. 물론, 자신의 스타일에 따라 단권화를 할 수도 있겠지만 필자의 경우에는 공법의 경우에는 문제집 해설에 모르는 부분을 가필하는 정도로 책정리를 하였고 별도의 작업은 하지 않았다. 

 

 

 

추천 교재

 

헌법의 경우

 

강성민 헌법 최종정리 OX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4495964

 

헌법 최종정리 OX

헌법 최종정리 OX

www.aladin.co.kr

 - 앞서 언급한 변호사시험 기출 및 타직렬 문제까지 잘 정리되어 있어 가장 추천하는 책이다.

 - 공법 객관식 공부가 거의 되어 있지 않다면, 위 책으로 진행하는 강의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행정법의 경우

 

(1) 박도원 해커스변호사 행정법 선택형 정지문 핸드북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8655616

 

2024 해커스변호사 행정법 선택형 정지문 핸드북

행정법 선택형 시험을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출제가능성이 높은 지문만을 정리한 핸드북이다. 출제 가능성이 높은 지문만을 엄선하여 수록하였다. 키워드를 통하여 전략적인 학습이 가능

www.aladin.co.kr

 - 이 책의 해설이 있는 더 큰 버전으로 '핵지총'도 좋은 책이지만 책을 두권으로 늘리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처음부터 정지문 핸드북 하나만을 잡고 회독하되 핵지총은 서브용 혹은 발췌독으로 보기를 권한다.

 

 

(2) 정선균 행정법 선택형 연습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6593603

 

2024 행정법 선택형 연습

변호사시험 행정법 선택형 시험을 대비하기 위한 책이다. 모든 문제는 첫해부터 2024년까지 실제 변호사시험에 기출된 문제로만 구성되어 있고, 저의 기본서인 행정법강해의 서술 순서에 따라

www.aladin.co.kr

 

- 이 책은 변호사시험의 전개년 기출문제를 다 모아놓은 책으로 여유가 된다면 전체를 풀 것을 권하고 시간이 없다면 이 책에서 사례형스타일의 선택형은 반드시 꼭 풀어보기를 권한다. 실제로 변호사시험에 기출되었던 선택형문제가 사례형에 그대로 출제되는 경향도 있기 때문에 사례형 대비로도 좋은 책이다.